임주형인턴기자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대구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24) 씨가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6일 오후 6시52분께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생 A 씨가 놀이기구인 '허리케인 열차'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A 씨는 놀이기구의 6번째 칸과 뒷바퀴 사이 공간에 서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A 씨는 열차 출발 위치에서 10m 떨어진 지점에서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오후 7시5분께 A 씨를 발견해 다리를 지혈했다. 이후 A 씨는 수지 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소방당국은 오후 8시께 사건 현장에서 A 씨의 절단된 신체를 발견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이월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월드 측은 사고 후 놀이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