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의전당, 대극장 등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5일 대극장 로비를 일반 도민에 개방했다. 경기문화의전당은 순차적으로 광장과 야외극장도 개방할 계획이다.

전당은 시설 개방의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장축제_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당은 행사 기간동안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 상영전을 전당 소극장에서 마련한다. 상영 작품을 보면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다룬 영화 '주전장' ▲김복동 ▲곤지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등 모두 6편이다.

전당은 또 대극장 앞 광장에서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비눗방울 놀이, 물총대전 등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당은 오는 24일 저녁에는 썬큰 무대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한다. 이 외에도 각종 전시와 플리마켓, 푸트트럭, 텐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전당은 광장축제에 앞서 15일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에 따라 전당 대극장 2층 로비를 개방했다. 공공자원 도민 환원은 공공시설의 효율성과 존재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 정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대극장 2층 로비는 음악 감상과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소극장 앞 광장과 신나는 야외극장은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조형물로 채워진다.

전당은 광장, 야외극장도 순차적으로 도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대표 공공예술기관으로 예술성 추구와 동시에, 공간 자체에 대한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방과 오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광장에 대한 도민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전당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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