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또 다시 폭염이 찾아왔다.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내리던 비가 그치고 전국 33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3일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29~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낮 기온은 27~35도, 평년 28~32도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35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열대야도 이어지면서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밤 사이 전국 내륙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15일 오후부터 동해안 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현재 태풍 크로사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규슈 인근 도달 전까지 지금보다 더 발달해 크기는 중형, 세기는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는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사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7131608017842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