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 기존 4학년에서 1학년 추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기존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에 ‘초등학교 1학년’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구가 최근 ‘서울시 1학년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2년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에게 구강검진, 치면세균막검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스케일링 등 예방적이고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4학년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역내 16개 초등학교 19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서대문구 내 51개 사업 참여 치과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1학년 대상 사업에는 가재울, 미동, 안산, 인왕 등 4개 초등학교가 참여, 어린이들에게 영구치 어금니 보호를 위한 ‘치아홈메우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 6세경에 나오는 첫 번째 영구치 ‘큰어금니’에 충치가 생기지 않은 학생으로 1인 당 총 4개까지 시술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청의 학교구강검진에서 검진 치과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사업 참여 치과의원에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만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 등록 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195명을 대상으로도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정연훈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장은 “아동 청소년기는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아동이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330-184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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