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조국, 논문표절 의혹·장관 자격 없어'…조국 측 '무혐의 난 사안'(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기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이 표절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논객 변희재 씨가 고문으로 있는 미디어워치의 산하 기관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분석 등을 인용, 조 후보자의 논문 가운데 '자기 표절' 의심 사례가 20편, '타인 저작물 표절' 의심 사례가 5편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 논란이 있는 6건을 조사해 5건은 혐의가 없고, 1건은 위반이 미미하다고 결론 낸 것에 대해서도 서울대의 면죄부 주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조 후보자를 향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인사 참사 등 국정농단을 일삼아 왔음은 물론 극단적인 사고와 성향으로 국민들을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넣어 대통령의 ‘국민통합’ 의지마저 무색하게 한 장본인으로 법무장관의 자격이 없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분석해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장문을 내고 "이미 서울대학교와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안이며, 다수 언론이 확인 보도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준비단은 아울러 서울대와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의 결정문을 열람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law.snu.ac.kr/page/professor.php?wr_id=20) 링크를 첨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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