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조장섭)는 지난 30일, 무안 경찰과 무안군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강남구 소재 클럽에서 발생한 일명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유착 비리를 근절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대책의 하나로 실시했다.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청렴 ‘붐’을 조성하고자 각계각층의 시민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찰에서 추진 중인 반부패 정책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홍 모 씨는 “최근 경찰 비리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했는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근절대책이 마련된다고 하니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회에서는 경찰에 대한 격려와 함께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경찰 활동을 주문하며, 친절을 생활화하면 업무상의 과오와 잔존 부조리 같은 분위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무안경찰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다. 매주 목요일 경찰서 정문에 ‘자율 음주감지기’를 설치해 강화된 도로교통법(윤창호법)에 대비한 경찰관 숙취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청렴한 공직생활을 통한 ‘무조건 안부 묻고 인사하기’ 실천으로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THE 청렴한 무안인’을 분기별로 선발해 경찰서 현관에 게시함으로써 방문 주민들과 청렴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조장섭 무안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에게 신뢰받는 반부패 활동을 지속 추진해 비리 없는 청렴한 무안 경찰로서 공직사회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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