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달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19일 허용했다. 임계는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원전 정상가동을 위한 사전작업이라 할 수 있다.

원안위는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이 발견돼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후 그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 보수 진행상황 및 건전성을 확인했다.

또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와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결과 월성 2호기 해당 40개 항목 중 35건은 조치 완료됐고 5건은 이행되고 있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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