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나영기자
한은, 3억5000만장 폐기해…작년 하반기보다 늘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3억5000만장(2조 3881억원)으로 전기(2018년 하반기) 대비 3억1000만장(2조 2399억원) 대비 4000만장(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은행권은 3억3000만장(2조2712억원)과 주화 1억3400만개(12억원)가 폐기됐다. 폐기된 은행권 중에는 만원권(폐기은행권의 53.7%)이, 주화 중에는 10원화(폐기주화의 44.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들이 한국은행에서 교환한 손상은행권은 12억9000만원(2668건)으로 전기(12억7000만원, 2742건) 대비 2000억원(1.9%)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시 483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