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항공특화 산단 지정을 위한 전남도 노고 위로…향후 지원계획 마련 당부

나광국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회 안전건설 소방위원회 의원(무안2, 더민주)은 제33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MRO) 지정에 노력한 전남도의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6일 밝혔다.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무안군 망운면 일원에 산단 지정을 확정함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항공정비와 운항서비스 기능을 갖춘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항공특화 산단은 오는 2021년까지 34만9000㎡ 부지에 367억 원을 들여 항공 정비창과 항공물류·운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항공 첨단산업화 시설을 갖추게 되며 진입도로·폐수처리시설 등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시설비 국비 350억 원도 지원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두 차례 산업단지 지정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입주 수요 부족을 이유로 보류됐으나 올해 4월 리투아니아 항공정비 업체와 MOA 협약을 체결하고 서해해양경찰청과도 항공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항공기 정보서비스·기내식 업체와도 협약해 100% 입주업체를 확보해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정비의 운영과 연관된 물류 수송 및 교육산업의 투자로 이어져 점점 늘어나는 관광수요로 급성장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미래전략산업인 항공특화 산단 지정을 위해 전남도와 무안군이 큰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안항공특화 산단이 타 시도 항공특화 산단과 차별화를 이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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