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월도 해상에 기름 유출... 긴급 방제작업 중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천 옹진군 자월도 남서쪽 4.8km 인근 해상에서 3188t급 화물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군·인천환경공단과 함께 구조정과 방제선 등 23척을 급파하고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유출된 기름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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