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기흥 IOC위원 선출 축하…2032 남북올림픽 유치 노력'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다"며 "이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빛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 IOC 위원을 향해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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