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주주가치 증대 기대감에…에스엠 '빵긋'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동안 부진한 주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에스엠의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주가치 증대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날 전거래일 대비 5.40% 오른4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말 대비 11.68% 상승이다.

이 같은 상승은 주주가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B운용은 지난 5일 주주 서한을 통해 라이크 기획과 기타 주주의 이해관계 상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배당 성향 확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사외이사후보 추천 요구 등을 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은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본업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들로부터 손실이 계속 발생해 연결 실적은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에스엠은 주주가치 증대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도 밝혔다"며 "자회사들의 사업이 정리된다면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연결 영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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