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빈 자리서 ‘슬쩍’…학생들 금품 훔친 40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학생들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9일까지 광주 한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11차례에 걸쳐 총 2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모자·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도서관에 출입했으며 자리에 앉아 책을 펴놓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학생들의 가방과 지갑 등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훔친 돈으로 만화방, PC방 등을 오가며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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