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10라운드 우승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아우디 순수 전기 레이싱카 '아우디 e-트론 FE05'을 타고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에 참가한 아우디 소속 대표 선수가 올해 시즌 10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디 그라시 선수는 '패스티스트 랩(서킷의 1랩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주파한 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 우승으로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는 40번째 포디움과 시즌 팀 랭킹 2위로 올라섰으며, 아우디 팀은 홈그라운드인 독일에서 2년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우디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가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선수들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의 뛰어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강력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싱카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모로코 및 칠레, 멕시코 시티, 홍콩, 중국, 로마, 파리, 모나코, 베를린까지 10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 3라운드에서는 첫 우승을 두 번째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했다. 4라운드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포뮬러 E는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로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린다. 2020년에는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지며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개의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총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6월 22일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 '아우디 e-트론 FE05/ 사진=아우디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