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177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채권 공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177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공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일 온비드를 통해 매각되는 국세물납 비상장채권은 ▲제조업 11개 ▲건설업 10개 ▲부동산ㆍ임대업 5개 ▲도ㆍ소매업 10개 ▲기타업종 8개 등 총 44개 법인이다.

캠코는 "휴테크산업, 더클래스호텔, 성지티앤엠 등의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된다.

다만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또는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를 희망할 경우 최장 1년까지 기간을 정해 대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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