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복원 사업 일환으로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던 곳이다. 서울시는 부지를 되살리고 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했으며 현재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구조물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철거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전면 폐쇄되며 기존 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 가능하다. 또 자동차로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