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결제, 20대보다 30·40대가 더 많이 썼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자료=비씨카드 제공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QR결제 서비스를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고객 연령층은 3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비씨 페이북 QR결제’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30~39세) 고객의 결제 건수 비중은 전체의 43.8%로 나타났다. 20대(21.4%)의 2배를 웃돌았다.

40대는 27.3%로 두 번째로 높았다.

50대(393%)와 60대 이상(658%)의 비중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QR결제 이용 증가는 편의점, 대형마트, 잡화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면세점, 식당 등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의 결제건수 비중이 85.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뒤를 잡화점(10.0%), 대형마트(2.1%), 면세점(0.8%), 음식점(0.6%)이 이었다.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면세점이 51.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결제와 달리 QR결제를 통한 결제 건수는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특히 20대 여성이 체크카드로 결제한 QR결제 건수는 전체 비중의 11.2%를 차지했다. 이는 신용카드 결제 건수보다 4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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