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어촌버스 ‘파업협상 극적 타결’

노·사간 통 큰 양보 전남 최초로 협상 타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은 농어촌버스 파업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15일 새벽 첫 차부터 중단 예고된 버스는 모두 정상운행 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돼 근무 일수 1일 단축(18일→17일)과 기사임금 7.2%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용자(낭주교통) 측은 근무 일수 1일 단축은 수용하나 임금인상은 단계적으로 수용을 고수하며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려왔다.

협상을 이어간 양측은 지난 8일 전남 지방 노동위원회 및 군 중재로 근무 일수 1일 단축, 임금동결, 정년 60세→62세 연장에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일상생활 불편과 대규모 혼란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화와 소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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