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간담회…'핫라인 현장소통'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간담회에 참석해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주재하고 각 센터장 및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해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선정하고, 컨설팅ㆍ기술개발ㆍ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이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 강화, 테스트베드 확산, 정부지원비율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학도 차관은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기업에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이 언제든지 상담신청을 할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해 현장애로를 해결할 예정"이라며 "테스트베드 확산 및 정부지원비율 상향 등은 추가경정 예산 또는 2020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남 134억원, 전남 34억원 등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326억원을 별도로 편성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전진단과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으로부터의 제조혁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지난 2월 사업공고 이후 올해 정부 보급목표 2800개 업체 기준 42%(1167개사)가 신청했다. 지자체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올해 총 목표인 스마트공장 4000개(정부 2800개, 민간 1200개) 보급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과가 높은 센터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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