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원로자문위원회' 출범…'경험·지혜' 정책자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원로자문위원회가 원로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원로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로자문위원회는 김기문 회장이 제26대 선거 후보시절 내세운 공약사항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원로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원로자문위원회와 중앙회장 간 정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동조합 전ㆍ현직 이사장 40여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경수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종만 강원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재덕 충북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주권 경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춘상 전 광주전남기계공업협동조합, 김진기 전 인천경기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위원회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 협동조합 간 이견 조정 및 협력 활성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확산 등 실질적인 의무 부여를 통해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원로자문위원회가 협동조합이 업계 리더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제26대 이사회 출범과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과 회원지원 서비스 강화 위한 '협동조합본부'도 신설한 바 있다.

위원회 회장에는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조합지원실 관계자는 "연륜과 경험이 풍부하고 명망있는 협동조합 원로를 대상으로 원로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들은 업계 원로로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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