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2182개 공ㆍ사립 유치원과 2464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등 정기 정보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유치원 연 2회(4ㆍ10월), 각급 학교 연 4회(4ㆍ5ㆍ9ㆍ11월) 정보를 공시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공시 항목은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 ▲원비현황 ▲2019년 회계 예산서 등 7개 항목이다. 각급 학교는 ▲교육과정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폭력 발생현황 및 처리에 관한 사항 등 9개 항목이다.
경기교육청은 특히 올해 공시정보의 경우 작년과 달리 교육청 검증단의 항목별 검증을 거쳐 공시했다.
경기교육청은 나아가 오는 6월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시 내용을 점검하고 허위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영일 경기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올해는 유치원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유치원의 원비와 회계 예ㆍ결산서 등의 공시항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며 "정보공시 서비스가 교육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교육가족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