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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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과 중국이 경제패권국 지위를 두고 지구촌 여론에서 호각세를 보였다.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이달 25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여론 5대 트렌드'에서 '누가 세계를 주도하는 경제강국이냐'는 물음에 조사대상 25개국의 중간값 결과에서 미국과 중국이 각각 39%, 34%로 나타난 것.
그 뒤는 7%를 차지한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5개국 중 한국은 67%가 미국을 선택했고, 독일은 19%로 최저를 기록했다.
단 '누가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낫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중간값 63%를 얻어 중국(19%)에 압승을 거뒀다. 일본이 81%, 한국이 73%로 미국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중국의 경우 과반 이상이 지지를 보낸 국가는 튀니지(64%) 뿐이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