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나바다 그린장터’ 통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기지개...

20일 길음뉴타운 ‘아나바다 그린장터’개장 ...길음뉴타운내 해맑은 어린이 공원에서 열려, 인근 11개 단지 참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일 성북구 해맑은어린이공원에서 열린 ‘길음뉴타운 아나바다 그린장터’에 참석, 참여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20일 길음뉴타운 내 해맑은어린이공원에서 길음뉴타운 아나바다 그린장터(이하 그린장터)를 열었다.

그린장터는 아파트 입주민간 갈등을 줄이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성북구에서 중점 지원하고 있는 아파트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26일 선정된 것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돼 발전을 거듭해 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그린장터는 길음뉴타운아파트입주자협의회(회장 김점용)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이 주축이 돼 진행, 뉴타운 내 아파트 11개 단지가 참여할 정도로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다.

올해 경우는 인근 임대아파트까지 함께 참여, 공동체 활성화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 지역주민 45명이 판매자로 참여, 가정에서 사용하던 깨끗한 물품을 판매했다.

또, 사업참여단지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단체 및 재능있는 입주민의 기부를 통한 체험부스, 주민문화공연,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됐다.

김점용 협의회장은 “그린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수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의 환경사랑을 실천, 수익금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쓰는 큰 나눔이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 특히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아파트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귀한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도 행사에 참석, 사업을 진행하는 뉴타운내 입주자대표 및 부녀회,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길음뉴타운 아나바다 그린장터가 입주민들의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길음뉴타운 아나바다 그린장터는 올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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