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車 1조원 투자유치…日기업들 투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일본의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와 덴소가 6억6700만 달러,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3억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버는 세 업체가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자율주행차 부문의 가치를 72억5000만달러로 평가했다.

이같은 투자유치는 올해 5월로 예정된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나온 희소식이다. 자율주행차 부문 자금모집에 성공하면서 우버의 IPO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의 IPO는 미국에서 가장 큰 IPO 이벤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은 우버의 IPO 규모가 2014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1690억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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