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찜질방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반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A(28)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25분께 광주 서구의 한 찜질방 여자화장실에서 B(19) 씨를 성폭행하려다 B 씨가 반항하자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비명에 달아난 A 씨는 남자 탈의실 복도 구석에 숨어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여자화장실을 훔쳐보려 화장실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B 씨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