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섭테크·레그테크 대표업체 선발나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 핀테크 코리아 위크 2019의 일환으로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에 참가할 기업 신청을 받는다.

금감원은 14일 핀테크 코리아 위크 2019에서 선보일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와 관련해 최대 6개 업체까지 참가기업을 모집,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희망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금감원에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혁신성 및 완성도, 적용 용이성, 파급력 등을 평가해 다음달 8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IT기술을 활용하여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을 뜻한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물론 해외 금융 규제 당국은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업무 등도 IT기술의 접목을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국은 거래 모니터링, 위험관리, 감독당국 보고 등에 있어서 IT 기술 등을 도입하고 있다.

금감원 쇼케이스 대상에 선정되는 기업들은 다음달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이벤트관에서 금융사와 금감원 감독·검사 담당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다.

금감원은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에게는 실수요자 대상 상품(솔루션) 홍보의 장이 되고, 금융회사 및 감독당국에게는 업무의 정확성?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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