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혁신기업 4개사 서울 온다…1.1억불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영화의 시각효과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스캔라인 VFX'의 아시아 지역 첫 스튜디오가 서울 상암DMC 산하협력연구센터에 연내 문을 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캐나다, 미국, 독일 등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 '스캔라인'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 추가 설립을 검토하던 중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끝에 서울에 아시아 스튜디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스캔라인의 스테판 트로얀스키(Stephan Trojansky) 대표이사는 "서울은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훌륭한 인재의 원천"이라며 "한국인 엔지니어 덕분에 스캔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캔라인을 비롯해 의료진단 바이오테크 기업인 '플래티넘 21(Platinum 21)',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핀테크기업인 '핀헤이븐(Finhaven)', 실리콘밸리의 명문 스탠퍼드대학 내 유망 스타트업인 '빌드블록(BuildBlock)' 등 북미지역 혁신기업 등도 서울에 유치된다.

4개 사는 서울에 지역본부 또는 R&D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5년 간 총 1.1억불 상당을 서울에 투자하고 5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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