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세요' 신현준·배정남, 故 이일재 애도

배우 이일재(왼쪽)와 배정남 / 사진=배정남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폐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이일재가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현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마음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화 '장군의 아들' 스틸 사진을 게재했다. 신현준은 해당 영화에서 이일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모델 배정남 또한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이일재 소속사 하얀돌이앤엠 측은 이날 "이일재 씨가 이날 새벽 입원해 있던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일재는 1990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로도 '각시탈', '대왕의 꿈', '보안관'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지만 고비를 넘겨 회복했다"며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싶어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예정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