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아] 두미나 오토파워 '글로벌 샤프트'

"저 핑크 샤프트는 뭐지?"

요즘 뜨는 샤프트가 있다. 바로 두미나의 히트작 오토파워(사진)다.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산 샤프트 제작 기업이다. 오랜 연구 끝에 기술력을 축적해 외국산 보다 더 멀리 나가는 비거리와 방향성을 완성했다. 두미나 측은 "국산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앴다"며 "골퍼들에게 믿음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자랑이다.

신지은(27)이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무려 80여명의 국내 남녀 선수가 사용 중이다. 지은희(33ㆍ이상 한화큐셀)는 지난 1월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에서 이 샤프트로 국내 최고령 우승자에 등극했다. "동력은 늘어난 비거리"라면서 "이 제품을 믿고 계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아마추어 고수와 시니어 골퍼들에게는 이미 필수품이다. 카본에 신소재를 융합한 신기술이 출발점이다. 현존하는 샤프트와의 차별화를 통해 골퍼들의 만족감을 최상으로 높였다. KHT와 PETE-M, DNC-1 등 신모델은 디자인의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정두나 대표는 "아마추어의 드라이브 샷을 멀리 치고 싶다는 영원한 로망은 사실 샤프트만 교체해도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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