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 '갤럭시A' 신작 시리즈에 렌즈 공급…'올해 실적 성장 원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텔루스와 오늘 합병을 마무리하는 디오스텍이 갤럭시A 시리즈 모델에 카메라 렌즈를 납품한다.

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은 1일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A 시리즈의 신작 모델 다수에 카메라 렌즈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납품 대상 모델은 A10, 20, 30, 40, 50,70 등이다.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A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 A10은 5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중급인 갤럭시A30은 후면에 1600만화소와 5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고 전면에는 16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A50은 2500만화소, 800만화소, 500만화소 총 세 개(트리플카메라) 렌즈가 후면에 장착된다. 또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으로 변경해주는 ‘장면 별 최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프리미엄급 사양을 대거 채택한 갤럭시A70을 공개했다. 오는 10일 태국에서 열리는 ‘A 갤럭시 이벤트’에서는 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A90’을 공개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급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모델들도 멀티카메라를 채택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의 변화와 합병을 통해 올해는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스텍은 오늘 코스닥 상장기업 텔루스와 합병 절차를 마친다. 양사 합병을 통해 생산설비와 경영자원 통합을 이루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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