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클라우드기술 개발에 올해 76억5000만원 지원

과기정통부, 에너지관리 및 태양전지·탄소자원화 분야 신규과제 공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 혁신으로 미래의 에너지 생활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 클라우드 기술 개발 등 기후분야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30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기술과 도시형 차세대 태양전지 및 탄소자원화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2019년 기준으로 총 76억5000만원 규모이다.

에너지 클라우드란 기존 전력계통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풍력 등 분산에너지까지 모든 에너지원이 연결된 미래 에너지망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정책에 따라 점차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신재생 등 분산에너지원을 생산, 공급 및 소비, 거래하는 누구나 활용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신규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에 최적화하기 위한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분산자원 운영·관리 기술과 고신뢰성 보안 기술, 개방형 플랫폼을 운영·검증·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생활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태양에너지 활용을 다양화하기 위한 태양전지 기술과 플라즈마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일산화탄소, 수소와 같은 유용가스로 전환 및 생산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에너지 생활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과학기술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편리한 미래에너지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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