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1Q 영업익 19% 늘 것...목표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1억원. 5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19.9%, 18.7% 늘어난 수치다.

공격적인 기재도입의 영향으로 국제선 공급(ASK)이 전년 대비 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송은 23.2%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급유단가 하락(QoQ -12.9불/배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사 이슈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국내에서 올해 B737 Max8 기종을 도입 예정이었던 항공사는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및 티웨이항공으로 총 14기가 도입예정이었다. 현재로써는 이들 항공사들이 타 기종으로 대체 도입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당초 2022년부터 B737 Max8 도입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운수권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B737 Max8 추락사고와 최근 한중 항공회담 결과(운수권 확대 및 FSC 독점 구조 폐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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