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인턴기자
마이크 트라웃/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27)이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미국 ESPN 제프 파산은 19일(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12년 4억3000만 달러(약 4863억원)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372억원) 계약을 체결해 미국 프로스포츠 FA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 달러(약 3732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또다시 그 기록이 경신됐다. 하지만 트라웃이 마차도와 하퍼를 모두 뛰어넘었다.
트라웃은 이번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에서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의 3440(약 389억원)만 달러를 제치고 1위 오르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트라웃은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인절스는 지난 2014년 3월 트라웃과 6년 1억4550만(약 1645억원)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FA를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에인절스와 13년 장기 계약을 맺게 됐다.
트라웃은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065경기 240홈런 648타점 타율 0.307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2014년과 2016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이 뿐만 아니라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6회에 선정되며 자타 공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