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15일 "우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협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관련해 조만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회담 결렬 이후 계획을 담은 공식 성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최 부상이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