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불 90% 진화…은평구 견본주택 화재 불씨 옮겨붙어(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13일 오후 4시 17분께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견본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북한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효성중공업의 2층짜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건물인 견본주택 전체가 불에 탔다. 은평구 불광동 대호아파트 뒤편, 불광사 부근, 5부능선, 불광사 힐스테이트 뒤편, 용화사 부근까지 다섯 곳으로 화재가 번졌으며 현재 오후 9시를 넘긴 시각 90% 가량 진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견본주택에 난 큰 불은 화재 발생 후 2시간 만인 오후 6시8분께 잡혔다.

화재발생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통일로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을 빚었다. 또 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 5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이 외 20여대도 일부 불에 탔다. 인근 가전제품 매장의 가전제품 일부도 불에 탔다. 화재로 견본주택 및 인근 업소에 있던 23명이 대피했다.

견본주택 옆 서울 서부경찰서도 외벽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경찰서 내 250여명은 불이나자 자체 대피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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