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를 디자인에…문체부, '남파랑길' BI 발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코스에 해당하는 '남파랑길' 브랜드 이미지(BI)를 발표했다.

남해의 지역성과 쪽빛 바다의 특성을 아우르는 명칭인 남파랑길은 부산~전남 해남 구간에 이르는 1463㎞ 걷기여행길을 뜻한다.

BI는 남해안의 지형적 특징인 리아스식 해안을 본떠 간략한 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남해안의 잔잔한 파도와 다도해를 형상화한 틀을 통해 여유로운 걷기 길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또 남해안의 쪽빛 바다를 상징하는 감색과 풍요로운 육지를 형상화한 오렌지색을 곁들여 따뜻한 햇살과 반짝이는 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밖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상징표시와 응용 시스템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와 조화를 이룰 로고도 제작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BI와 지침을 토대로 안내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걷기여행 코스에 대한 콘텐츠를 발굴해 남파랑길을 우리나라의 대표 장거리 걷기여행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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