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019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2018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강의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SeMA)이 4~13일 5기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우리 삶을 바꾸는, 마음을 가진 미술관'을 비전으로 참여와 소통의 미술관을 지향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술관은 2015년부터 시민이 직접 전시를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큐레이터' 제도를 진행해왔다.

2019년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은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동시대 미술의 현상과 논제를 함께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제 전시 기획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의 전반부에서는 큐레이팅에 대한 이론적인 주제와 동시대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큐레이터의 역할을 다룬다. 후반부에서는 작가 및 기획자 사례를 통해 공공미술, 미술 비평, 미술 시장 등 동시대 미술현장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그 밖에도 디자인, 저작권, 교육, 홍보에 대한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상반기 양성교육을 마치고 전체 교육의 70%(9강) 이상 참여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시민큐레이터 선발 대상 자격을 부여한다. 전시 기획서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시민큐레이터 열 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시민 큐레이터는 하반기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SeMA창고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미술관은 전시 지원금과 함께 실무 워크숍, 1:1 컨설팅, 전시 홍보를 제공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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