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27일 전투기가 격추돼 파키스탄에 붙잡힌 인도 파일럿.(사진=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파키스탄이 인도와 공중전을 벌이다 붙잡은 인도 조종사를 전격 송환하기로 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파키스탄군이 전날 생포한 인도 조종사를 다음날인 1일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지오뉴스와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칸 총리는 "평화의 제스처로 이 조종사를 송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인도 공군의 파키스탄령 공습, 다음 날 양국 공군 공중전 등 악화 일로를 걷던 인도·파키스탄 간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비난단 바르타만이라는 이 조종사는 전날 파키스탄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인도 공군 미그21 전투기를 몰고 있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