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기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티몬은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진 최근 일주일(2월 19~2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황사마스크, 위생용품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최고 기온은 평균 9.5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도 높았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패션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지만 올해는 패션보단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이 기간 중 티몬의 계절 및 생활 가전 중에서는 공기청정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2017년 동일기간 온수매트의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된다. 더불어 최근 일주일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2년 전 대비 963% 증가했다.
필수품이 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매출 역시 급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전년 동기 대비 일반 마스크는 55% 증가했고 황사 마스크는 1031% 증가했다. 더불어 눈, 비강, 구강 관리 용품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세척액, 온열 안대 등 미세먼지에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11%, 2년 전 대비 274% 증가했다. 비강 세척과 구강 청결 용품 등 미세 먼지로 답답해진 비강과 구강 위생상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 2년 전 대비 685% 증가했다.
티몬은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극복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더조은 KF94 황사 마스크 30매를 1만4900원, 사물인터넷(IoT)기능으로 집 밖에서도 집안 공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AS112VDS)를 24만5500원, 초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장착한 불스원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7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