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GPM, 지역사회주택 대표에 샤메즈 알리브하이 선임

샤메즈 알리브하이 신임 맨GPM 지역사회주택 대표(사진제공=맨GP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맨그룹 계열 사모시장 투자 전문 운용사인 맨GPM은 26일 지역사회주택(Community Housing) 대표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샤메즈 알리브하이(Shamez Alibhai)씨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한 지역사회주택 자문위원회의 위원들도 함께 밝혔다.

알리브하이 대표는 런던 사무실에 신설된 지역사회주택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지역사회주택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하여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투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알리브하이 대표는 맨 그룹의 책임투자 위원회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맨GPM의 지역사회주택 사업부는 영국의 지자체 및 주택조합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 15년 동안 약 250만 채의 부담가능(affordable) 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추가 주택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알리브하이 대표는 맨GPM에 합류하기 전 쉐인캐피탈(Cheyne Capital)에서 12년간 파트너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맨GPM의 사회적 재산 임팩트 전략을 운용했다. 회사 측은 맨GPM의 부동산 채권 투자 기반을 세웠다고 보고 있다. 알리브하이 대표는 또한 크레디트스위스와 바클레이즈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또 맨GPM의 지역사회주택 자문위원회는 영국의 주거용 부담가능 주택 시장에 대한 고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캐서린 바커, 맨그룹 비상임이사 겸 자문위원은 "영국은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방식으로 영국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있어서는 민간의 장기자본을 활용하는 방도가 있다"며 "지역사회주택 자문위원회의 모든 위원들은 알리브하이 대표와 투자팀이 민관 협동의 성공적인 본보기를 만들고 임팩트 투자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자문하겠다"고 말했다.

루크 엘리스, 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맨그룹은 고객들의 자금이 재무적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적으로도 유익한 결과를 낳는 일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부담가능 주택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전략"이라며 "부담가능 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알리브하이 대표가 맨GPM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맨GPM은 거주용 부동산 투자 전문 운용사로 지난해 9월30일 기준, 약 23억달러(약 2조5726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6년간 부담가능 주택 사업을 통해 4,000여 채의 임대주택을 제공했으며, 1만3000여 채 주택 건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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