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수험생 45% 합격하면 4대법인 입사 희망'

이미지출처=KG에듀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세무회계 전문학원인 KG에듀원 경영아카데미(옛 미래경영아카데미)는 공인회계사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자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설문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고 392명이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회계사 1차 시험 준비기간은 어느 정도로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2년이 175명(45%)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1년 154명(39%), 3년과 6개월이 28명(7%)으로 집계됐다.

준비방법 중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온라인 강의가 280명(71%)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학원이 70명(18%), 독학이 35명(9%), 과외 7명(2%)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공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87명(73%)이 시험과목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어학점수 84명(21%), 학점 21명(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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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면 어느 진로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하고 싶다는 응답이 175명(45%)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91명(23%)이 개인 회계사 개업을 원했고, 84명(21%)은 기업 M&A 전문가를, 52명(11%)은 중견기업 CFO를 희망했다.

회계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 속 연예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231명(59%)이 '스카이캐슬'에 출연한 김서형을 꼽았다. 이어 42명(11%)은 '눈이 부시게'에 출연 중인 한지민을, 35명(9%)이 '남자친구'의 박보검과 스카이캐슬의 염정아를 꼽았다.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를 꼽은 이들은 28명(7%)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사 시험 합격자 중에 87% 이상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4대 회계법인 (삼일, 삼정, 한영, 안진)은 높은 연봉뿐 아니라 고용취업에 대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어 대다수 고시생들의 워너비 직장이 되고 있다.

KG에듀원 경영아카데미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0원 PAS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내놓은 상품이다. 수강생이 3년 안에 공인회계사나 세무사에 합격할 시 수강료 100퍼센트를 환급해 주는 내용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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