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반기 300명 채용.. 열린채용 시작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올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하면서 채용 인원을 20% 정도 확대했다.

KT는 21일부터 올 상반기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도 열린 채용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열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인 KT 스타오디션, 전체 채용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로 나뉜다. KT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KT는 올해 5G, 플랫폼, 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한다. 또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 교육 수료 후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본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KT의 상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300명이다. 신입, 석·박사, 인턴을 포함한 숫자다.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 R&D 등 총 5개 분야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전무)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으로 국민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스타오디션은 21일부터, 정기공채는 다음달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최종 임용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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