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사칭 '랜섬웨어' 이메일 유포…'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악성코드가 포함된 경찰서 사칭 이메일이 유포되는 데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온라인 명예훼손 출석요구통지서’라는 제목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이메일은 경찰서를 사칭해 출석요구서 파일이 첨부된 형태다.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워드파일로 위장하고 있던 악성코드가 실행돼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 실행에 주의하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설치와 운영체제(OS) 최신버전 업데이트, 중요자료 백업 등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복원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돈을 지불해도 복원이 보장되지 않고 범죄를 더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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