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청와대 간담회서 장계대회 대통령상 건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지난 8일 국정설명회 참석 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 소통·협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표명하고, 보성 열선루 중건에 맞춰 개최할 전국 대학생 장계대회에 대통령상 수여를 건의했다.

또 김 군수는 “지난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보성군을 전국 최초 읍면단위 특별재난지역으로 빠르게 선포하고 피해복구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던 것은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으로 만들어 낸 대표적인 재난 극복 모델”이라고 말하며 재난 및 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 최초로 읍면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도움을 준 정부와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현재 보성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수군을 폐하라는 선조의 어명에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쓴 열선루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건 후에는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이 시대의 비전과 시대정신을 담아 대통령에게 장계를 올리는 장계쓰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김 군수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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