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정신 훼손하는 자유한국당 강력 규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의원들이 11일 지난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 대해 자유한국당 당 차원의 정중한 사과와 관련 의원의 출당 조치, 의원직 사퇴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찬 의장이 대표발언을 통해 “광주시의회는 전 세계가 경의를 표하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세력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5·18영령들의 명예를 위해서 5·18정신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5·18 왜곡행위에 대해 당 차원의 정중한 사과와 관련의원의 출당, 자발적인 의원직 사퇴를 비롯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시도에 대해 국회법 상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처”를 강력히 촉구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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