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서 블록체인 음원유통 플랫폼 추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음원유통플랫폼을 개발중인 재미컴퍼니가 인도네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업채널을 갖추는 다각도로 나섰다.

회사 측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최근 주관한 인도네시아 필드트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있는 수직이착륙 무인기업체 조이드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사물인터넷기반 환기시스템업체 씨드허브 등 스타트업 5곳이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현지 멘토링, 교육, 유니콘기업 투어, 데모데이 등을 진행했다.

재미컴퍼니는 트립 직후 현지 최대 코워킹 스페이스 코하이브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하이브와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K팝 현지 커뮤니티 '프라이데이노래방'과 인도네시아 재미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한류 프로젝트전문 고희석 어드바이저를 영입했다. 고 어드바이저는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와 함께 2012년 현지에서 진행한 K팝스타 발굴 프로젝트 '갤럭시 슈퍼스타'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이밖에 현지에서 메이저 암호화폐거래소 등록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안 대표는 "누구나 뮤지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인 재미뮤직에 대해 현지 전문가의 관심이 컸고 협업의지도 있었다"면서 "각종 규제에 막힌 국내시장을 벗어나 빠른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블록체인 기반 음원 유통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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