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700대 43억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3억 4000만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지난해 예산소진으로 조기 마감돼 올해는 예산 11억 3000만원을 더 늘렸다.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2년 연속 등록된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선착순 27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100%다. 지원 상한액은 3.5t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지원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와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는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www.aea.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 접수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하면 된다.최창근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3일 연속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은데,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차량 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이 실시되는 만큼 조기폐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후경유차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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