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홈쇼핑, TV 성장 부재와 온라인 채널의 제한적 영업이익률 개선이 부담”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영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주력 채널인 TV의 성장 부재와 온라인 채널의 제한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주가의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홈쇼핑업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주력 채널인 TV에서 시청자 감소로 성장이 부재하고, 온라인 채널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가의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쿠팡의 공격적인 영업 및 프로모션 재개로 온라인 채널에서 경쟁이 다시 심화되는 모습이어서 투자심리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0.8% 증가한 1조615억원, 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채널별 취급고의 경우 모바일 부문을 제외한 주요 채널들 모두 연중 보인 역신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 3분기 누적 약 100억원의 연간 할인권 환입액이 4분기에도 30억원 안팎의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이는 올해로 종료되는 이슈”라고 덧붙였다.올해 업황도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7% 증가, 4.2% 감소한 4조4894억원, 12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채널 취급고의 10%대 성장이 외형을 견인하는 반면 TV 채널, PC인터넷 채널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할인권 환입액으로 인한 기저 부담, 송출수수료 불확실성을 감안한 추정치라는 설명이다.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과 각종 투자자산만으로도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동사는 저평가 상태라 판단된다”며 “언급한 부담 요인이 완화되면 주가는 단기 박스권을 넘어 정상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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