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1가구 1주택 필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가구주 10명 가운데 6명은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택자의 절반 이상은 주택 구매 의사를 밝혔다.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과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일반 가구의 경우 응답자의 62.1%가 실제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무주택자도 29.2%가 주택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9%보다 2.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무주택자 가운데 주택 구매 의사를 밝힌 가구는 50.7%로 조사됐다.주택 구매 의향을 밝힌 1460가구의 85%의 경우 주거 형태로 아파트를 선호했다. 구매 의향 가격은 3억3161만원이었다.일반 가구의 주택보유율은 61.8%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8.6%, 경기 61.3%, 광역시 65%, 기타지역 67.8%였다.응답자들은 정부의 공공임대 주택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대책에 관한 질문에 일반 가구주의 40.7%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내 집 마련을 위한 공적지원 확대'가 30.5%로 그 뒤를 이었다. 임대차시장 안정성 강화는 18.2%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일반 가구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 이용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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