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의 역발상…'1~2월부터 간절기 의상 판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프리 스프링' 콘셉트의 간절기 신상품 출시에 나섰다. 1~2월 본격적인 강추위 속에서도 이른 봄 패션을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틈새 니즈'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CJ 오쇼핑은 올해 5개 브랜드에서 간절기 신상품을 출시, 총 120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만 해도 2개 브랜드에서만 간절기 상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2.5배로 늘리는 것이다. CJ 오쇼핑의 '셀렙샵 에디션'은 총 5종의 니트 라운지웨어를 선보인다. 이달 19일 오전 10시 20분 방송에서는 울 캐시미어 후드집업, 스커트, 원피스 3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인 '고비'도 이달 15일 오전 8시 15분 '동가게' 프로그램에서 간절기 상품인 니트 풀오버를 론칭힌다. CJ 오쇼핑이 몽골 고비 본사에서 직수입으로 들여온 상품이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지스튜디오'도 이달 18일 오전 8시 15분 니트 팬츠를 선보이며, '지오송지오'는 재킷 2종류를 출시한다. 여성 의류 브랜드 '밀라'도 핸드메이드 재킷, 코듀로이 팬츠, 실크 니트 등 간절기 의류들을 12일부터 CJ 오쇼핑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론칭한다.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간절기, 역시즌 등 시즌을 좀 더 세분화해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최근 패션 업계 트렌드"라며 "프리 스프링 콘셉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겨울 옷 구매에 지루함을 느낀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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